도르트문트, 손흥민 위해 170억원 장전 완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04 08: 40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의 이적이 손흥민(함부르크)과 연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이하 한국시간) 골닷컴은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나돌았던 손흥민에 대해 도르트문트가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할 경우 손흥민과 계약을 체결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도르트문트는 마리오 괴체를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내보냈다. 따라서 도르트문트는 공격력 보강을 위해 여러 선수들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 특히 분데스리가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손흥민도 이에 해당된다.

손흥민에 대해 도르트문트의 관심은 대단하다.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분데스리가에서 찾고 있던 도르트문트는 손흥민이 레반도프스키와 비슷한 스타일의 공격수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이 적응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골닷컴은 "도르트문트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1180만 유로(약 170억 원)를 지불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날 등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선수 본인이 분데스리가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나는 그들이 라이벌팀에게 레반도프스키를 이적시킬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분명 계약을 마칠 때까지 데리고 있거나 다른 리그로 내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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