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종영한 ‘사랑했나봐’는 전국 기준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첫방송된 ‘사랑했나봐’는 9.6%의 시청률로 출발, 등장 인물들간의 감정선과 갈등이 촘촘하게 묘사되며 입소문을 탔고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했나봐’ 마지막회에서는 모든 갈등을 유발시켰던 악녀 최선정(김보경 분)이 정신착란 증세를 보여 결국 정신병원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선정은 끝을 알수 없는 악행과 신종 ‘먹방’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사랑했나봐’는 윤진(박시은 분)이 뒤엉킨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나와, 아이와 사랑을 찾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그려내며 훈훈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한편 ‘사랑했나봐’ 후속으로는 하희라가 출연하는 ‘잘났어 정말’이 방송된다. ‘잘났어 정말’은 쌍둥이로 태어나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여자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밖에 모르던 한 여자가 모진 시련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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