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제라드, “리버풀과 연장계약 원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04 10: 30

‘캡틴’ 스티븐 제라드(33, 리버풀)가 영원한 리버풀맨으로 남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일간지 ‘더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남은 제라드가 연장계약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제라드의 주급이 13만 파운드(한화 약 2억 2100만 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라드는 “연장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시즌이 끝나고 하기로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팀에서도 연장계약을 원하고 나도 원한다. 다만 계약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 팀과 상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리버풀 유스팀 출신인 제라드는 지난 1998년 데뷔한 이후 15년 넘도록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그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 그만큼 그는 팀의 상징적인 존재다.
브랜든 로저스(40) 리버풀 감독은 “제라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장이자 팀의 아이콘이다. 올해도 굉장히 잘하고 있다. 그는 항상 겸손하고 팀이 먼저다. 내가 팀에 부임한 후 아직도 그의 단점을 찾아보지 못했다”며 칭찬했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54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리버풀은 에버튼, 풀햄,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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