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가 빨간 내복을 입고 대전역에 등장했다.
신화 멤버 전진과 이민우는 최근 JTBC ‘신화방송’ 녹화에서 지난주 손맛대결에 실패해 벌칙 수행식을 치렀다.
전진과 이민우는 앤디의 제안으로 오프닝에서 빨간 내복을 입고 나타났다. 앤디가 집 안에서 빨간 내복을 입었던 것과 달리 전진과 이민우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역 광장에서 오프닝이 이뤄져 대전 시민들과 낯부끄러운 첫 대면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빨간 내복에 선글라스와 앞치마를 두르고 등장한 전진과 이민우는 많은 대전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화의 히트곡 ‘와일드 아이즈’의 안무를 전혀 부끄러운 내색 없이 추며 도리어 시민들의 관심을 즐기기까지 했다.
특히 전진과 이민우는 가요프로그램 무대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댄스와 카리스마 눈빛을 선보이며 빨간 내복의 부끄러움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반면 나머지 멤버들은 전진과 이민우의 뻔뻔한 내복쇼에 부끄러워하며 외면하기 급급해 했다. 하지만 전진과 이민우가 대전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예능분량까지 채우자 은근히 부러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오는 5일 오후 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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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