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2PM이 자신들의 음반을 제치고 새롭게 1위를 차지하는 재미난 광경을 연출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일본 타워레코드 예약차트에서는 2PM의 한국 컴백앨범 ‘그론(GROWN)’이 예약차트 1위로 진입했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이는 일본 내 정식발매를 앞둔 앨범이 아닌 수입 앨범으로, 2PM의 일본 앨범뿐 아니라 한국 앨범에까지 이어지는 현지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재미있는 점은 2PM 한국 정규 3집 ‘그론’이 2PM의 일본 싱글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그론’이 차트에 오르기 전 1위 자리에 있던 앨범은 오는 29일 발매가 예정된 2PM 일본 싱글 ‘기브 미 러브(GIVE ME LOVE)’였다.

‘GIVE ME LOVE’는 도쿄돔 콘서트에서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첫 공개, 폭발적인 사랑 속에 타워 레코드의 1위부터 3위까지를 한꺼번에 휩쓸기도 했지만, 대대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펼치며 내주 발매를 앞둔 2PM 한국 앨범 발매소식이 전해지자 1위 자리를 뺏기게 된 것.
이로써 2PM은 타워레코드 예약차트의 1위와 2위, 그리고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차트를 싹쓸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2PM은 오는 6일 2년 만에 국내활동을 재개하는 정규 3집 ‘그론’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11일 밤 12시 30분에는 MBC를 통해 ‘2PM 리턴즈’라는 타이틀의 컴백쇼가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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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