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아스날의 세사르 영입, 조건 좋아야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04 13: 59

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줄리우 세사르를 노리고 있는 아스날에 선제 공격을 가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세사르에게 관심이 있다면 나와 얘기를 나눠야 할 것"이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좋은 조건의 제안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레드냅 감독은 이어 "세사르는 최고의 골키퍼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기는 힘들 것"이라고 잔류가 힘들 것임을 나타냈다.

레드냅 감독은 세사르를 손에 얻으려는 그 어떤 팀도 만만찮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레드냅 감독은 "세사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세사르는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을 떠나 QPR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세사르는 QPR이 강등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24경기에 출전해 연일 선방쇼를 펼쳐 회춘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세사르의 에이전트는 지난 1일 영국 ESPN과 인터뷰서 "세사르는 QPR과 2016년까지 계약이 돼있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그러나 브라질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QPR이 세사르를 내보내도 난 여전히 그의 미래를 유럽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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