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조용필, "한국의 마이클 잭슨? 싸이 덕분이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04 16: 57

조용필이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미국 빌보드지의 극찬에 대해 "싸이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의 특별 인터뷰 영상에 출연해 MC 민호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 같이 말하며 "싸이가 유명해지다 보니 그렇게 난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데 그런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을 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싸이가 요새 너무 바쁜데 다음에 오면 대포라도 한 잔 해야겠다"며 친근함을 표했다.

이날 조용필은 앨범의 전곡이 차트를 석권한 것에 대해 "마음이 긴장도 되고 겁도 나고, 이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되니까 인터넷도 안본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그는 "20년 전 순위 프로에 안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출연 요청이 올 나와의 약속이 깨지네 하면서 속으로 좋고 (그랬다)"며 직접 생방송 무대에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쇼!음악중심'에는 샤이니, 조용필, 시크릿, 포미닛, 케이윌, 티아라엔포, 린, 로이킴, 헬로비너스, 박재범, 홍대광, M.I.B, 가비엔제이, 써니데이즈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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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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