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와 정지웅 부자가 이경규에게 '최고의 영화제작자'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4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선의의 거짓말해도 된다? 안 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지웅 군은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지웅군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 쓰는 거니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방학 끝나고 학교에 갔는데 친구들이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하더라. 거짓말인 것을 알았지만 기분이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웅 군은 MC인 이경규와 처음 만났을 때에 대해 얘기하며 "그때 제가 못생겼다고 해서 삐치신 것 같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지금도 삐쳤다"고 받아쳤고, 지웅 군은 "이경규 씨는 최고로 멋지고, 잘생기고, 웃기고, 최고의 영화제작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이경규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지웅 군의 말을 들은 정은표는 "요즘 아들이 거짓말을 잘한다"라며 "그래서 좋은 점은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예전에는 아이가 못생기면 지웅이 솔직하게 못생겼다고 말해 민망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은표의 말을 들은 이경규가 "왜 하필 내 얘기 끝나고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타박했고, 정은표는 "내가 생각해도 이경규 씨는 최고의 영화제작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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