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55) 감독이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세든이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을 올리고, 최정이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4-0 영봉승을 거뒀다.
경기후 이만수 감독은 "세든이 충분히 쉬어서 그런지 공의 힘이 있었고, 게임을 잘 운영했다"고 밝혔다. 세든은 지난달 27일 문학 한화전 이후 6일 휴식기를 가진 뒤 이날 8이닝·115구를 던지며 이닝이터 능력을 발휘했다.

이어 이만수 감독은 "최정의 홈런이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3회시즌 8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4득점 중 3득점을 책임졌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내일 시합 잘 마무리하고 올라가겠다"며 위닝시리즈를 다짐했다. SK는 4일 윤희상을 선발투수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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