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 감독이 전날 패배를 설욕, LG를 꺾은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4차전에서 6-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유희관이 절묘한 제구력과 오프스피드 피칭으로 5⅔ 무실점 호투, 통산 첫 선발승을 거뒀고 경기 후반 야수진이 득점권에서 꾸준히 적시타를 치고 호수비를 펼치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15승(9패 1무)을 올렸다. 경기 후 두산 김진욱 감독은 “희관이가 워낙 잘 던져서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고 뒤에 나온 불펜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했다. 타선도 찬스마다 득점을 내준 게 승인이다”고 밝혔다. 두산은 5일 선발투수로 노경은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13패(13승)째를 당하며 승률이 다시 5할로 떨어졌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5일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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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