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선동렬, "최희섭 2점 홈런이 결정적"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04 21: 02

"(윤)석민이가 복귀해서 좋은 공을 던져줬고 (최)희섭의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KIA 타이거즈가 선두 넥센 히어로즈에 전날 0-1 영봉패를 설욕했다.
KIA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윤석민의 3⅔이닝 1실점 호투와 2홈런 포함 3안타를 폭발시킨 최희섭의 힘을 앞세워 넥센을 8-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IA(16승1무8패)는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 넥센(17승8패)을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에이스 윤석민은 시즌 첫 등판에서 구원승을 거뒀고 최희섭은 시즌 7,8호포로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선동렬 KIA 감독은 경기 후 "(윤)석민이가 복귀해서 좋은 공을 던져줬고 (최)희섭의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투타 히어로들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내준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는데 9회에 나온 플레이는 아직도 우리가 더 집중하고 정비해야 할 부분이다. 많은 관중들이 오셨는데 그런 플레이를 보러 오신 것은 아니다"고 9회 실책 포함 허무하게 실점한 선수들을 질책했다.
넥센과 KIA는 5일 어린이날 선발로 브랜든 나이트(넥센)와 헨리 소사(KIA)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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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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