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이진·갈소원, '출생의 비밀' 빛내는 세 여배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04 22: 53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의 세 여배우 성유리와 이진, 그리고 갈소원의 연기가 점점 더 기대된다.
이진은 4일 방송된 '출생의 비밀' 3회 방송 초반 불안에 떠는 감정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이진은 정이현(성유리 분)의 등장으로 너무 놀라 불안정한 이선영을 눈물을 머금고 흔들리는 눈빛과 안정적인 대사처리로 연기했다.
성유리 역시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정이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그간 작품마다 적지 않은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성유리는 한층 성숙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대사처리부터 표정연기까지 캐릭터에 잘 녹여내 눈길을 끈다.

핑클 활동을 접은 후 연기자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은 성유리의 내공이 '출생의 비밀'을 통해 빛을 보기 시작했다.
7년의 세월이 흘러 훌쩍 자란 홍해듬 역을 맡은 갈소원은 기대에 부응하듯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보여줬던 야무진 연기를 이어갔다. 그는 사투리 연기까지 맛깔나게 소화하며 천재소년 해듬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아빠 홍경두(유준상 분) 역을 맡은 유준상과의 호흡도 좋았다. 두 사람은 세상에 둘도 없는 다정한 부녀사이를 알콩달콩, 다정한 모습으로 표현하며 완벽한 호흡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두가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윤희(성유리 분)를 보고 그를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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