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의 유준상이 성유리를 찾아 나섰다.
4일 방송된 '출생의 비밀' 3회에서는 홍경두(유준상 분)가 윤희(성유리 분)를 봤다는 태만(정석용 분)의 말을 듣고 그녀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두는 윤희가 해듬(갈소원 분)을 낳자마자 "안 돌아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떠나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해듬은 7살이 됐지만 윤희는 여전히 감감무소식. 경두는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 윤희를 죽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려고 노력 중이었다.

하지만 윤희는 해리성 기억장애로 기억을 잃고 정이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10년간의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경두와 해듬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태다.
결국 경두는 태만이 윤희를 봤다는 곳에 갔지만 그를 만날 수 는 없었다. 하지만 이어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경두가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윤희의 흔적을 찾은 것. 경두는 곧바로 윤희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운명은 가혹하게도 경두와 윤희를 쉽게 만나게 해주지 않았다. 경두가 윤희를 찾아 간 순간, 윤희(이현)가 자리를 피했던 것. 경두는 윤희의 회사까지 찾아가 연락처를 남기고 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경두의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계기로 윤희와 경두가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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