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 이민우, 신혜성 등과 tvN ‘SNL코리아’ 콩트에서 민망한 19금 연기를 능청스럽게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SNL코리아’는 장수 아이돌 신화가 호스트로 나서 여섯 멤버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신화는 ‘달콤한 인생’, ‘더 사우스 페이스’, ‘봄날은 간단다’, ‘신화생명’,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다양한 패러디와 풍자를 쏟아내 레전드급 방송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주 SBS ‘맨발의 친구들’ 해외 촬영차 ‘SNL코리아’ 생방송에 불참했던 크루 유세윤은 이날 ‘분노의 질주’에서 또 다른 크루 신동엽과 함께 호스트인 신화 멤버들을 상대로 뜨거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유세윤은 부상당한 신동엽 대신 자신의 오토바이 뒷자석에 올라타기 위한 차기 멤버를 고르는 과정을 진행하며 이민우, 전진, 그리고 신혜성과 차례로 19금을 방불케 하는 밀착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생방송 방청석에 자리한 관객들은 큰 소리로 비명을 내질렀다.
이날 신화 멤버 에릭, 김동완, 이민우, 전진, 앤디, 신혜성 등은 남다른 연기력을 바탕으로 콩트에서 다채롭게 활약하며 ‘SNL코리아’의 재미를 풍성하게 했다.
한편 신화는 지난달 24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쳤으며 향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규 11집 앨범 발매는 오는 16일이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싸이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연출한 조수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사실이 공개돼 크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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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