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줄줄이 예고된 5월, 이효리와 2PM이 오는 6일 가요 5월 대전의 첫 문을 연다. 각각 3년, 2년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이들이 음원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이효리는 선공개곡 '미스코리아'를 발표한다. 지난 2일 공개된 '미스코리아' 티저 영상에서 이효리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자로 등장, 관능미를 뿜어내며 섹시퀸의 귀환을 예고했다.
이효리의 본격 컴백은 오는 21일. 장르를 표현하기 힘든 독특한 댄스곡이 타이틀 곡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선공개곡 '미스코리아'의 성적표가 이효리의 이번 앨범 활동의 향방을 가름하는 첫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PM 역시 이날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를 발표한다. 이전 활동곡들과 차이가 있다면 노출을 통한 섹시함이 아니라 성숙미를 전면에 내세우고 분위기로 승부한다는 점. 이들은 티저 영상에서도 댄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 성장한 음악적 변화를 담아내기 위해 주력했다.
따라서 심혈을 기울인 이들의 컴백이 음원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가요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현재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로이킴 '봄봄봄', 바이브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악동뮤지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시크릿 '유후', 조용필 '바운스' , 싸이 '젠틀맨' 등이 올라있다.
컨트리, 록, 일렉트로닉,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만큼이나 차트 내 변화도 많았다. 4월 중순 싸이, 조용필의 각축으로 좁혀지던 음원차트는 로이킴, 악동뮤지션, 시크릿, 포미닛, 바이브 등에 차례로 바통이 넘어갔다.
한편 6일에는 10대 팬층을 중심으로 인기 기반을 쌓아가고 있는 아이돌 그룹 B1A4도 컴백한다. 이번에 B1A4는 리더 진영이 작곡한 타이틀 곡을 포함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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