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유력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05 13: 45

기성용(24)의 팀 동료인 미구엘 미추(27, 스페인)가 허벅지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미추는 5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맨시티전에서 후반 24분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에 경기 후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미추가 올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직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스완지 시티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미추의 결장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에 빠져있는 스완지 시티에 있어 날벼락이다. 정규시즌 33경기 출전 17골로 현재 리그 득점 5위에 올라있는 미추는 스완지 시티 공격의 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피탈 원 컵 우승으로 이미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해놓은 스완지 시티는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 평을 들으며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미추의 결장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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