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거포 최진행(28)이 살아났다. 이번주에만 벌써 두 번째 홈런이다.
최진행은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일 대전 롯데전 마수걸이 홈런 이후 3일 만에 재가동한 시즌 2호 홈런.
1회 첫 타석부터 윤희상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린 최진행은 1-1로 팽팽히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윤희상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몸쪽 높은 143km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윤희상의 시즌 첫 피홈런.

최진행은 5월 첫 날이었던 1일 대전 롯데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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