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헬로비너스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신곡 '차 마실래?'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강렬한 힙합 걸그룹이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헬로비너스가 특유의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차별화, 남성팬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헬로비너스는 5일 SBS '인기가요'에서 하늘색과 핑크색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힐을 신고 여성스러움을 부각했다. 멤버들은 앞서 인터뷰에서 "기존엔 소녀였다면 이젠 숙녀다. 힐을 신고 처음 춤을 추는 거라 어려웠지만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차 마실래?'는 오렌지캬라멜의 '립스틱', 에일리의 '헤븐' 등으로 잘 알려진 프로듀싱팀 이기·용배의 곡이다. 헤어지기 싫어서 수줍지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여성의 마음을 담았다.
걸그룹은 현재 포미닛, 시크릿, 티아라엔포의 컴백으로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 신진세력 헬로비너스도 합류하면서 걸그룹은 더 풍성한 색깔을 갖게 됐다. 다음주에는 나인뮤지스도 신곡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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