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5⅓이닝 3피안타 1실점… 2승 실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05 15: 59

[OSEN=이우찬 인턴기자] 노경은(29, 두산 베어스)의 시즌 2승 도전이 또 실패했다.
노경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노경은은 이로써 5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노경은은 1회 오지환을 1구만에 2루 땅볼로 요리했다. 1사 후 김용의에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정성훈을 뜬공, 박용택을 투수 앞 땅볼로 아웃시켰다.

2회는 세 타자를 삼자 범퇴로 막았다. 첫 타자 정의윤을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계속해서 손주인과 이대형을 땅볼로 요리했다.
3회는 1사 후 최경철에게 투수 왼쪽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노경은은 김용의 타석 때 폭투를 했지만 2루에 이어 3루까지 진루하려던 최경철을 태그 아웃시켜 위기를 모면했다. 4회는 뜬공 2개와 내야 땅볼 한 개로 위기 없이 넘겼다.
5회 노경은은 첫 타자 정의윤을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손주인을 뜬공으로 잡았고 이대형에게 2루 땅볼로 2루로 가던 정의윤을 아웃시켰다. 2사 후 이대형에게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내줬다. 양영동마저 볼넷과 도루를 내줘 2,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경철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실점 없이 위기를 끝냈다.
6회도 첫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고비를 만났다. 노경은은 다음 타자 김용의를 바깥쪽 꽉찬 143km 직구로 루킹 삼진 아웃시켜 한숨을 돌렸다. 이어 오지환에게 도루, 정성훈에게 11구 끝에 볼넷,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노경은은 6회 1사 만루에서 변진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바뀐 투수 변진수가 1실점으로 막았고 노경은은 실점을 떠안았다.  6회 현재 LG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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