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의 어머니가 촬영을 위해 착용하고 있던 마이크를 변기에 빠뜨리는 돌발 실수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의 어머니는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 딸과 함께 봄소풍을 떠났다. 그러나 봄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 출발 전부터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이날 박경림과 어머니는 출발 전 화장실로 향했다. 그러나 얼마 뒤 박경림의 손에 들린 것은 물에 젖은 마이크였다. 그는 “어머니가 마이크를 변기에 빠뜨렸다”며 애타게 음향감독의 이름을 불렀다.

이 모습을 목격한 MC 민호는 “마이크 안에 물이 있다”며 엉뚱하게 벌어진 사고에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물에 젖은 마이크는 단단히 고장이 나버렸고 이에 MC 이영자는 “경림 씨가 20회만 출연해라. 출연료 없이”라며 깨알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는 방송인 박경림, 안선영, 개그우먼 김영희, 개그맨 김원효, 가수 아이비, 박은영 아나운서, 2AM 진운, 인피니트 동우가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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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맘마미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