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2PM-B1A4-UV, 내일 신곡 풍년일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5.05 17: 35

오는 6일 가요계가 크게 들썩일 전망이다.
이효리와 2PM이 자존심을 내건 컴백에 나서는 가운데, 신흥세력 B1A4와 '개가수' 원조 UV도 각각 신곡을 발표하고 도전장을 내민다.
같은 날 동시에 기대를 받는 신곡 4곡이 동시에 오픈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날 하루 가요계가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년만에 컴백하는 이효리는 자작곡 '미스코리아'를 발표, 여전한 관능미를 뽐낸다. '미스코리아'는 미디엄템포의 댄스곡으로 다소 끈적한 이효리의 관능적인 매력이 묻어나는 곡이라는 전언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이효리는 미스충북진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이효리가 준비 중인 '3단 컴백'의 첫 곡. 메인타이틀은 아니지만 이효리가 내놓은 3년만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 전망이다.
2PM은 2년만의 본격 컴백이다. 2PM은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하.니.뿐.'을 제외한 정규3집 '그론(Grown)'을 모두 공개한다. 짐승돌로 야생적인 매력을 선보여온 2PM은 이번 컴백에서 말끔한 도시 남자로 성숙한 섹시함을 과시할 계획. 앞서 공개한 타이틀곡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에서는 도심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내세워 기존 2PM과 확연히 궤를 달리했다. 최근 촬영한 MBC 컴백쇼에서는 노출 없이 은근한 섹시함으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아이돌 그룹 중 10대 소녀팬들을 급격히 불리며 신흥세력으로 떠오른 B1A4는 리더 진영의 자작곡 '이게 무슨 일이야'를 발표한다. 팬덤이 막강해진만큼 이번 대형 컴백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아직 음원차트 정상을 휩쓰는 대중적인 히트곡을 내진 않은 상태라, 이번 컴백을 통해 대표곡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UV는 인기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손을 잡았다. 이날 발표하는 '너 때문에'는 어쿠스틱한 느낌의 미디엄템포 곡으로, 그동안 코믹한 노래로 '개가수'로 분류돼온 UV가 본격적으로 가수 행보를 시작하는 곡이 될 예정이다. 실험적인 UV의 색깔은 유지하되 기존보다 더 따뜻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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