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친' 강호동, 사하라 대신 오하라·구하라 사막 '초토화'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5 17: 12

'맨친' 멤버 강호동과 김현중이 '무식대결'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막상막하 대결이 두 사람 사이를 갈랐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는 강호동과 김현중이 '최고의 웃음을 담으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를 누비는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두 사람의 상식대결이 웃음을 자아냈다.
'몸뚱아리 형제'로 불리며 '맨친' 내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두 사람은 상식 대결에 있어서도 최고의 궁합을 보였다. 바로 부끄러움 없는 '무식 대결'이 펼쳐졌기 때문. 먼저 김현중은 베트남 내 사막지대인 화이트 샌드를 가리켜 "과자 이름이 아니냐"며 천연덕스러운 답변을 내놓는 것으로 강호동의 말문을 막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는 강호동 역시 만만치 않았다. 강호동은 화이트 샌드에 도착해 사하라 사막을 떠올리며 "오하라 사막 같다"고 말해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폭소를 터뜨리는 김현중의 모습에 강호동은 억울한 듯 "너는 나를 비웃지 말라"며 얼굴을 붉혔고, 이에 김현중은 "구하라 안 나온 게 다행"이라고 응수해 강호동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화이트 샌드에서 모래 언덕에서 최고의 웃음을 찾기 위해 모래 바람을 가르며 썰매를 타고 내려오기 등 천진한 모습으로 '몸뚱아리 형제'의 의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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