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 역전 3타점 3루타…두산, LG에 위닝시리즈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5.05 17: 27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제점을 내줬으나 중반 손시헌의 3타점 3루타와 박세혁의 쐐기타 등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1패후 2연승을 달린 두산은 16승9패1무를 기록했다. 위닝시리즈를 놓친 LG는 13승14패, 승률 4할대로 하락했다.
5회까지는 양팀 선발들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5회초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영의 행진을 펼쳤다. LG 선발 리즈도 1회 영점이 잡히지 않아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150km가 넘는 직구를 앞세워 5회까지 무실점 맞불을 놓았다.

영의 행진은 LG가 깼다. 6회초 선두 오지완이 볼넷을 골랐고 1사후 도루에 성공했다. 정성훈도 볼넷을 얻었고 박용택의 중전안타가 나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노경은을 내리고 변진수를 올렸고 정의윤의 2루 내야땅볼로 힘겹게 선제점을 뽑았다.
이번에는 두산이 응사했다.  6회말 선두 홍성흔이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두 타자가 리즈에게 막혀 그대로 6회는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임재철이 중전안타를 날렸고 박세혁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손시헌은 바뀐투수 이동현의 실투성 변화구를 통타해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3루타를 터트려 3-1로 앞서갔다.
재반격에 나선 LG는 7회초 이대형의 2루 내야안타와 양영동의 중전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최경철의 희생번트와 오지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수비수의 어이없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승기를 내주었다.
두산은 7회말 2사후 오재원의 타구를 LG 중견수 이대형이 뒤로 놓치면서 3루를 밟았고 이원석의 3루 강습안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임재철의 볼넷에 이어 박세혁이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로 뒤를 받쳐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노경은은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 강판했다. 5경기째 승리에 실패했으나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바통을 이은 변진수가 승계주자 1명을 홈인시켰으나 7회2사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이어 오현택이 9회까지 LG 타선을 막고 3세이브를 수확했다. 
LG 선발 리즈는 5⅔이닝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했다.  뒤를 이은 신재웅이 볼넷을 내주었고 이동현도 위기를 막지 못했다.  LG는 이상열에 이어 7회 정현욱, 8회 봉중근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펼쳤으나 실책과 결정타를 맞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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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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