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배 인기투표에서 윤민수가 1위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귀잡이 배 승선을 걸고 아빠들의 인기투표를 진행했다. 내 아들만큼은 자신의 이름을 뽑을 것이라는 아빠들의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아들들은 동상이몽을 꿈꿔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아귀잡이 배에 자원한 김민국은 "아빠하고 같이 배에 타고 싶다"며 김성주가 아닌 윤민수, 송종국을 뽑았다. 이준수는 "아빠가 제일 좋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아니야"라며 부정하는 듯한 답변을 해 궁금증을 낳았다.

반면 성준과 윤후는 서로의 아빠를 뽑아주자며 동맹을 맺었고 송지아는 시크하고 도도한 모습으로 스피디하게 투표를 마쳤다.
투표 결과 김민국 외에 이준수는 아빠 이종혁, 성동일을 뽑았으며 송지아는 아빠 송종국과 윤민수, 윤후는 아빠 윤민수와 성동일을, 성준은 아빠 성동일과 윤민수를 지목했다. 동맹을 맺은 윤후, 성준의 한 표씩이 무효처리된 가운데 윤민수가 1위에 올랐다. 김성주는 0표 굴욕을 맛봤다.
인기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윤민수는 다음날 새벽 5시에 출발하는 아귀잡이 배에 오르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부여 받았다.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는 지난달 28일 방송에 이어 전라남도 여수시 안도리로 여행을 떠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빠 어디가'에는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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