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김민국, 몸은 어려도 마음은 훌쩍 '다컸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05 18: 21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김민국이 어린 몸이지만 어른들 못지 않은 마음 씀씀이와 실력 발휘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5일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지난달 28일 방송에 이어 전라남도 여수시 안도리로 여행을 떠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맹활약을 한 사람은 아빠들이 아닌 바로 김민국. 그는 전문 낚시인들도 잡기 어렵다는 숭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또 성동일을 속이기 위한 몰래 카메라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발군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아이들 사이에서 맏형인 김민국은 낚시에서 좋은 성적을 낸 데 이어 동생들을 아우르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잠자리가 불편할 송지아를 걱정해 아빠에게 "집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김민국은 "괜찮다"며 사양하는 송지아에게 다가가 "괜찮겠냐"며 머리를 쓰다듬는 등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아빠와의 추억 만들기가 소중하다며 새벽 아귀잡이 배에 자원해 탑승하기도 했다. "배멀미가 심해 걱정"이라는 김성주와 달리 김민국은 배에 타자마자 적응을 마친 모습이었다.
김민국은 프로그램 초반 울보 출연자로 어른들의 우려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김민국은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배려하고 보호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이며 초스피드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아빠 어디가'에는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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