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차인표 "분노의 양치질, 결국 발치했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5 18: 42

'분노의 양치질'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차인표가 자신의 별명을 다소 짓궂게 부르는 '런닝맨' 멤버들의 놀림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세련된 유머감각을 뽐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차인표와 배우 리키 김,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함께 한 가운데, 차인표를 향해 '분노의 양치질'을 요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분노의 양치질'은 차인표가 다수의 드라마에서 격렬한 감정에 휩싸인 상태를 양치질로 표출한 것을 가리키는 단어. 온라인상에서나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회자된 별명으로, 차인표는 이를 요구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분노의 양치질 하다가 결국 발치했다"고 응수해 '런닝맨' 멤버들의 폭소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차인표는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기차표"라고 놀리는 하하의 유치한 장난에 "차림표"라고 똑같이 응수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진행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 홍보를 시도때도 없이 하는 모습으로 그간 숨겨온 예능감을 뽐냈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