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연기 맛 들었다..밉상 타이틀 떼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06 07: 57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에 카메오로 출연한 가수 솔비가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 받았다.
'원더풀 마마'에서 윤복희(배종옥 분) 여사의 철부지 삼남매 중 둘째 고영수(김지석 분)의 여자친구 혜지를 연기한 솔비는 지난 5일 방송된 8회를 마지막으로 카메오 출연을 마무리했다.
혜지는 영수의 돈을 보고 그에게 접근했지만 집안이 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색을 드러냈다. 그녀는 자신에게 청혼한 후 집에 얹혀살려는 영수를 매정하게 내치며 독설을 퍼부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솔비는 '원더풀 마마'에 4회까지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첫 번째 대본연습에 참여하는 열정과 통통 튀는 코믹연기로 박현주 작가에게 눈도장을 찍혀 8회까지 출연 분량이 늘었다.
앞서 솔비는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라이프특별조사팀'에 출연한 이후, 2011년 연극 '이기동 체육관'과 뮤지컬 '톡식히어로' 등에서 연기력을 다져왔다. 또 솔비는 지난 3월 종방한 KBS 2TV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안하무인 성격의 톱스타 황예리 역으로 카메오 출연, 분량은 적었지만 캐릭터를 잘 살린 안정된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솔비의 소속사 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솔비는 예능 출연과 앨범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연기수업을 받아왔다"며 "드라마나 영화 출연 제의가 디대 이상으로 많아 소속사에서도 놀라고 있다. 앨범 준비로 바쁜 상황이지만 출연 제의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비는 내달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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