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예능, 엇갈린 희비 '일요일이 좋다'↓·'해피선데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6 07: 57

일요일 황금시간대 편성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과 함께 KBS 2TV ‘해피선데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 사이에 순위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하는 ‘일요일이 좋다’를 따돌렸다. 이는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상승한 기록이기도 하다.
반면, ‘일요일이 좋다’는 이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그간 ‘해피선데이’에 비해 우위를 점해온 순위를 내주고 말았다. ‘일요일이 좋다’의 이날 기록은 지난주에 비해 1.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간 팽팽한 시청률 접전을 벌여오다 ‘일요일이 좋다’로 넘어온 일요 예능 승기가 이날을 기점으로 ‘해피선데이’에 넘어간 가운데, 이 같은 지각 변동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이날은 MBC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또한 지난주 보다 각각 시청률이 1.2% 포인트 하락한 12.7%와, 1.3% 포인트 하락한 8.5%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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