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비앙카, 대마 관련 혐의 또 적발..불구속 입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06 09: 49

아이돌그룹 DMTN의 다니엘(본명 최다니엘)과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가 또 다시 대마초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6일 오전 OSEN에 "현재 비앙카와 최다니엘이 성남시 수원지방법원에서 받고 있는 건과는 별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한 수사는 마무리돼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원지법보다 서울지검에서 다뤄야 할 범죄 사실이 더 많다"며 "앞으로 성남과 서울이 사건을 병합해 진행할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니엘은 인디밴드 멤버인 A 씨로부터 대마를 구입한 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3차례에 걸쳐 대마 3.5g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블리는 다니엘에게 대마 거래 등을 알선하고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에서 경찰은 다니엘, 비앙카를 포함한 16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A 씨만 구속 수사를 받았다.
A 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정선군의 한 야산에서 2차례에 걸쳐 야생 대마를 채취하고 피운 혐의와 이를 나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다니엘은 대마 흡연 및 알선 혐의로 지난 4월 30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대마를 알선하고, 2012년 흡연도 한 혐의에 대해 인정한 바 있다. 함께 기소됐던 비앙카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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