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하나은행, 연 3.8% '기아차 마련 적금'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06 09: 36

최근 분야간의 장벽없이 기업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자동차와 금융이 만나 눈길을 끈다.
기아자동차가 운전자의 계획적인 차량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와 금융의 신개념 복합상품 '기아차 마련 적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아차는 '기아차 마련 적금'을 가입하고, 만 2개월(3회 납입) 이후 운전자가 기아차를 구매하면 '모닝' '레이' 구매자에게 10만 원, 'K9' 구매자에게 50만 원, 그 외 승용·RV 전 차종 구매자에게 20만 원의 차량 구매 지원금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기아차 마련 적금' 가입자가 기아차를 구매하면 적금 금리에 0.3%p를 우대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차량 구매 관련 대출의 납입 결제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하고 이체하도록 하면 추가로 0.2%p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 마련 적금'의 가입대상은 개인 소비자이며 가입 기간은 1년·2년·3년이다. 금리는 현재(2013년 5월 6일) 3년 정액적립식 기준 연 3.8%로 기아차를 구매해 최대 금리혜택(0.5%p)을 받으면 연 4.3%이다.
기아차와 하나은행은 이번 ‘기아차 마련 적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기아차 구입 축하금 100만 원, 2등 5명에게는 기아차 구입 축하금 50만 원, 3등 30명에게는 차량용 블랙박스, 4등 250명에게는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증정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기아차 마련 적금’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와 금융을 연계한 신개념 복합상품”이라며 “고객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계획적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해 진정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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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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