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FC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32, 스페인)를 안 필드로 데려오려 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선데이 미러는 지난 4일(한국시간) "로저스 감독은 지난 1월 비야의 임대 실패 이후 올 여름 그를 싼 가격에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비야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제한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올 경우 더욱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야는 이적 첫 해였던 지난 2010-201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4경기(교체 2)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그러나 올 시즌 입지가 좁아졌다.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23경기(교체 10)에 나서 8골에 그치고 있다.

리버풀의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는 다음 시즌 초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 올 시즌 첼시와 경기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로저스 감독은 젊고 유능한 공격수보다는 비야처럼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앞선을 강화하려는 리버풀과 부활을 꿈꾸고 있는 비야의 계산이 맞아 떨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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