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데뷔' 김남길 "모녀 이야기, 연출할때 망설였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06 11: 08

배우 겸 영화감독 김남길이 모녀 이야기를 연출할 당시 조금은 망설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남길은 6일 오전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나와 S4 이야기' 브랜드 필름 시사회에서 "모녀 이야기를 하는 것에 망설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필름 시사회에서 단편영화 '헬로엄마'를 연출한 김남길은 "처음엔 누이가 없어서 모녀 얘기를 하는 것에 망설임이 있었다. 그런데 3자의 입장에서 남자들이 봤을때 모녀 관계는 이런느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연출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모녀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모녀라는 걸 떠나서 자식과 엄마의 관계를 다 포함했다"라면서 "벚꽃 꽃말에서 따왔다. 찰나의 순간의 아름다움을 여자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다는걸 듣고 엄마하고 딸을 떠나서 같은 여자로서의 유대관계, 그리고 세대간에 가지고 있을 공감적인 부분들을 정서적으로 표현해보자 생각했다. 그리고 휴대폰의 디지털적인 면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표현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나와 S4 이야기'는 갤럭시 S4의 제품 철학인 '삶의 동반자'의 진정한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정우성, 김남길, 양익준, 구혜선 감독이 각각 연출을 맡아 제작한 총 4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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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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