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과 팀 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았던 류현진(26, LA 다저스)이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상대적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남겼다.
전반적인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에서 93마일(149.7㎞) 사이를 오고 갔다. 평균 구속도 90마일 초반대에서 형성됐다. 체인지업의 위력은 빛을 발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졌다. 다만 중간중간 제구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고 가운데 몰리거나 높은 공을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놓치지 않고 잘 받아쳤다.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경기 류현진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끝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이 펜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