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강남 클럽 인수설, 사실무근..YG에 집중"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5.06 12: 42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6일 불거진 강남 B클럽 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하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날 OSEN에 "내가 강남의 클럽을 인수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요즘 부동산과 관련해 내 이름이 자꾸 거론되는데, 난 아무 관계가 없다. 일부에서 본인들의 사업을 유리하게 하려고 이런 소문을 내는 것 같은데, 이런 소문으로 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올해는 YG에게도 매우 중요한 한 해이기 때문에 일에 집중하고 있다.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하고 컴백 작업을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더욱이 강남 럭셔리 클럽 같은 경우는 평소 놀러가지도 않을 뿐더러, 내 취향이나 내가 좋아하는 문화와 거리가 너무 멀다"고 못박았다.

그는 또 "사실 15년 전 홍대문화가 좋아서 국내 최초로 소규모 힙합 클럽을 시작한 적은 있지만 이 역시 바쁜 일정으로 클럽 운영에서 손 뗀지 10년이 지났다. 지금은 취미 생활로 한달에 한두번 DJ를 하는 게 전부"라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이어 "강남 클럽 인수는 생각도 없고, 시간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일도 아니다. 소속 가수들 음반 준비하는 데에도 시간이 모자라 그런 일에 눈 돌릴 틈도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실제로 YG는 최근 엄청난 파장을 낳은 싸이의 '젠틀맨' 론칭을 진행했으며, 지드래곤의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로도 2NE1 등의 신보와 새 걸그룹의 데뷔 앨범 및 강승윤의 솔로 앨범 등이 대중에게 선보일 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양 대표는 최근 집과 작업실만 오가면서 YG 내 앨범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양 대표가 서울 신사동의 B클럽을 인수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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