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기환 아나운서가 통 큰 기부로 선행에 나섰다.
6일 SBS 측은 “최 아나운서가 지난 2일 1000만 원을 월드비전을 통해 부룬디 루타나병원 산모병동 건축사업 비용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 아나운서는 SBS를 통해 “희망원정대와 함께 아프리카 부룬디에 다녀왔는데 특히 산모병동이 열악했다”며 “아이를 낳으러 오는 산모들이 누울 수 있는 공간도 턱없이 부족하고, 그나마 현재 있는 병실도 비위생적인데다 말라리아 환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출산 과정에서 태아의 감염 우려까지 있는 상황이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고심하던 중 우선 저부터 기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며 기부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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