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최대 10배 빠른 기가인터넷망 10개시 추가 구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06 15: 22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기존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기가인터넷망 전국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미래부는 올해부터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을 확대해 2017년까지 전국 90%에 기가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미래부는 2013년도 '기가인터넷 시범사업' 사업자로 KT 컨소시엄,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 LG유플러스 컨소시엄, CJ헬로비전 컨소시엄, 티브로드 컨소시엄 등 5개 사업자를 선정·협약체결을 마쳤다.
올해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은 기존 17개시 지역(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세종시, 수원시, 부천시, 용인시, 파주시,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여수시, 창원시, 김해시) 이외 신규 10개시를 추가해 약 1만 8000여 가구(2012년말 1만 2000여 가구 이용 중)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가인터넷 서비스 활용을 높이기 위해 실감형 초고화질(UHD) IPTV 홈씨네마, UHD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 벤처기업용 테라 클라우드 서비스, 유·무선 Giga 홈 콘텐츠 공유,실시간 Full HD 의료상담 서비스 등의 응용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정부 33억 원 등 총 103억 원(민간 현금·현물 포함)이 투입된다.
이에 상반기 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가인터넷 활성화 추진단(가칭)'을 구성해 기가인터넷 상용화 및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에 노력하고, 기가급 와이파이 연동, 차세대 케이블모뎀 기술(DOCSIS 3.0), 10기가 광가입자망 기술(10G-EPON) 등 기가 인터넷 주요기술을 시험·검증해 201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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