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방송' 새 코너로 분위기 반전 물꼬 제대로 터졌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6 15: 48

JTBC ‘신화방송’이 새 코너 ‘엄마 찾아 레이스’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지난 5일 방송된 ‘신화방송’에서는 ‘손맛’의 한 코너였던 ‘누구의 엄마일까요’를 업그레이드시킨 ‘엄마 찾아 레이스’ 편을 선보였다. ‘손맛’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새롭게 시도한 레이스까지 보태지자,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는 ‘미슐랭’ 등 방송 관련 단어들이 순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신화방송’은 스타의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특별한 요리비법을 신화가 그대로 재현해 가족들이 어머니의 손맛을 맞히면 상금을 획득하는 ‘손맛’을 진행해왔지만,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은밀한 과외’에 이어 집안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이 진행돼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것도 사실. 하지만 이번 ‘엄마 찾아 레이스’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제대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엄마 찾아 레이스’는 ‘신화방송’을 통한 신화 여섯 멤버들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신화방송’ 초기 멤버들은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미션에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방송에서는 연예인 닮은 사람 찾기 미션을 받고 거리낌 없이 시민들을 붙잡고 질문 하는 것은 물론, 택시기사, 지하철역 안내실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는 등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신화 멤버 중 가장 소극적이었던 신혜성은 특히 즉석 인기투표를 제안하고, 거리에서 흘러나온 ‘으쌰으쌰’ 노래에 시민들의 반응을 유도하는 등 예능인으로 탈바꿈한 모습으로 1년 넘게 ‘신화방송’에 출연하며 달라진 모습을 한눈에 표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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