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의 제작진이 앞으로 남은 4회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거라고 예고했다.
'나인'은 1회부터 빠른 전개와 끊임없는 반전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인'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규 책임 프로듀서는 6일 "17회부터 앞으로 남은 20회까지 매회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점점 반전의 강도가 세지기 때문에 4단 반전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며 "현재 20회 대본이 막바지 작업 중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반전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16회에서도 갑자기 사라진 한 개의 향이 최진철(정동환 분)의 손에 들어갔고, 이를 이용해 과거로 돌아간 진철이 킬러를 고용해 어린시절의 박선우(이진욱 분)을 죽이려 하는 내용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되는 17회에서는 남은 향을 이용한 선우의 마지막 시간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진철이 사용해 짧아진 향을 이용, 단 25분만 과거에 머물 수 있는 시간여행을 통해 과연 뒤엉킨 현재를 모두 바꿀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동안 선우의 시간여행이 예상치 못한 변화를 불러오고, 진철의 음모에 의해 방해를 받는 등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
한편 '나인'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드라마.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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