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2에 진출한 오재석(23, 감바 오사카)이 데뷔전을 치렀다.
오재석은 6일 일본 고베의 에비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 J2(2부리그) 빗셀 고베와 경기서 후반 32분 카지 아키라(33)와 교체돼 일본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비록 팀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되긴 했지만 데뷔전을 치렀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오재석은 지난 겨울 J2 강등이 확정된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수비수 카지의 벽에 막혀 시즌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벤치에 머물러야했다.

이날 감바는 빗셀 고베의 다시로 유조와 오가와 게이지로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감바의 시즌 첫 패배. 현재 감바는 6승 6무 1패(승점 12)로 빗셀 고베와 반포레 고후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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