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화영 왕따설, 말할 기회없어 괴로웠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06 18: 51

걸그룹 티아라의 유닛 티아라엔포가 지난해 불거졌던 '화영의 왕따설'에 대해 말할 기회가없어 괴로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티아라엔포(은정, 효민, 지연, 아름)의 은정은 6일 방송된 엠넷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전 멤버 화영과 관련 '의지' 등 SNS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어리고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 때 이틀 간 다툼이 있었다. 우리끼리 그랬다가 풀리곤 했는데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건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은정은 "온라인에서 증거 동영상처럼 떠도는 게 많아지니까 아니었는데 진짜 저랬나 싶어졌다. 그런 것만 편집돼 떠오르니까 스스로 못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 괴로웠다"고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은 은정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모습을 보였다.

'비틀즈코드2'는 논란이 됐던 은정의 '떡 영상'을 방송했던 일본 TV프로그램 관계자가 "해당 영상이 왕따설 증거논란이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 영상도 공개했다. 멤버들은 "당시 재미를 위해 조금 더 과장되게 연출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티아라엔포 멤버들은 그간 심했던 마음 고생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기도 했다. 지연은 "모두 마음이 같을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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