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10G 7AS' 경남, 부산에 29-26 승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06 19: 29

경남 개발공사가 중위권 순위싸움의 중요한 일전에서 부산 BISCO를 꺾고 승점 2점을 추가했다.
경남 개발공사는 6일 서울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핸드볼코리아리그 부산 BISCO와 경기서 29-26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중반까지도 흐름은 부산이었지만 결국 경기는 막판 뒷심을 발휘한 경남의 승리로 끝났다.
경남은 전반 초반 문경하 골키퍼의 선방이 돋보이며 앞서 나갔지만 원미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거기에 김진실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9-13으로 뒤졌다. 후반 초반에도 원미나, 이민지에게 골을 허용하며 5점 차까지 뒤졌던 경남이다. 그러나 경남은 상대의 연속된 2분간 퇴장을 이용해 따라붙기 시작, 후반 19분 이효진의 골로 22-22 동점을 이뤘다.

경기 흐름을 가져온 경남은 부산이 당황하며 서두르는 사이 연수진과 이효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점수를 27-23 4점 차까지 벌렸다. 부산도 김진실의 연속골로 한 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이민지가 날린 슛이 문경하에 막히며 더 이상 추격은 하지 못했다. 결국 경남이 3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MVP는 이효진이 받았다. 이효진은 10골과 함께 어시스트도 7개를 기록했다. 연수진이 6골, 김은경이 5골로 이효진의 뒤를 받쳤다. 부산은 원미나가 8골, 이민지가 7골, 김진실이 6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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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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