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쇼핑몰이 새로 등장했다. 일정한 가격에 구매를 하는 일반적인 쇼핑몰이나 여러 명이 단체로 사면 일괄 할인되는 소셜커머스와는 또 다른 개념이다. 상품이 올라오는 순간, 먼저 사는 사람이 나중에 사는 사람보다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주쿠스는 '선착순' 할인형 쇼핑몰(얼리버드마켓) ‘주쿠스’를 6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얼리버드마켓 ‘주쿠스’는 정해진 시간동안 상품의 시작가를 정해놓고 소비자들이 구매할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판매자가 ‘주쿠스’에 상품을 등록한 직후에 구매하면 가장 싸게 살 수 있다. 구매가 늘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쇼핑을 하는 역동적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고객이 인터넷에서 상품을 구매하려면 종합쇼핑몰이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을 주로 이용했다. 국내 종합쇼핑몰은 CJ몰, 롯데닷컴, 이마트몰, GS샵 등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대기업 쇼핑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오픈마켓은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이며 소셜커머스는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등이 있다.
얼리버드마켓 ‘주쿠스’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지금까지의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반응형 웹’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구조로 개발돼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상품 구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주쿠스는 모바일 버전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주소창에 ‘zooqoos.com’만 입력하면 바로 쇼핑을 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주쿠스는 얼리버드마켓 ‘주쿠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 5일까지 한 달간 주쿠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클릭한 회원 가운데 구매실적이 있는 소비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4인가족 제주도 왕복항공권, 2등 2명에게는 아이패드 미니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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