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히어로 이승기의 활약은 이제 시작이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06 23: 14

‘구가의 서’의 유동근이 부조리한 세상을 바꾸는 일에 이승기와 함께 할 계획을 세웠다. 반인반수 히어로인 이승기의 본격 활약이 시작됨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반인반수라는 최강치(이승기 분)의 반인반수 정체를 알고도 그와 함께 세상을 바꾸려는 이순신(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신은 담평준(조성하 분)과 함께 앞으로 도모할 일들에 대해 의논했다. 앞서 담평준은 최강치의 욱하는 성격 때문에 박무솔(엄효섭 분)이 숨겨 놓은 은괴를 되찾는 일에도 포함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이순신은 “최강치가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의외의 말을 건네며 그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순신은 담평준에게 “사람이 되고 싶다지 않냐”며 “사람이면서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이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런 부조리한 세상에서 여전히 사람 되기를 진정 소망하는 아이다. 과연 그 아이가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라며 앞으로 최강치와 함께 큰일을 도모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직 최강치는 활약보다는 사건사고를, 영웅의 면모보다는 허술한 면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아직 반인반수의 정체를 순순히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이순신이 그의 진면목을 알아차린 상황에서 최강치가 앞으로 선보일 성장과 활약상이 어떤 전개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강치는 조관웅(이성재 분) 수하의 눈을 피해 은괴를 찾아나서다 위기에 몰려 담여울(수지 분)과 단 둘이 몸을 피하게 됐다. 그러던 중 사고로 담여울은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 했고, 이를 잡아주던 최강치는 우연히 담여울의 몸을 만져 그가 사실 여성임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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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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