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거침없는 실명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여정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최다니엘과 연기를 한 적이 있는데, 대사를 안 외워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꼭 김자옥이 변죽을 울려서 나를 시킨다. 나에게 ‘언니 쟤 안 외워왔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최다니엘에게 ‘밖에서 누가 너 잘한다 그랬지. 너 잘하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윤여정은 “감독이 '혼내면 더 못한다'고 했다. 우리 때는 기가 죽거나 말거나 막 했다. 거기에 기 죽을 거면 배우하지 말아야 한다”며 속사포 같은 독설로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처음에 주인공이었는데 역할이 바뀌었다”며 배역에 욕심이 많았던 과거를 추억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찾아가 대들었다"면서 "돌아가신 분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며 반전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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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