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키스거부女 "남자친구가 트림..냄새 너무 심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07 00: 10

'키스를 거부하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가 키스를 할 때 트림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키스를 하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이태성 씨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내년에 결혼할 계획을 갖고 있는 여자친구와 뽀뽀도 잘 안 한다. 뽀뽀, 키스도 그렇고 음식을 나눠 먹지도 않는다. 입으로 하는 건 다 안한다"고 토로했다.
이날 객석에 자리한 이태성 씨의 여자친구는 "지금 남자친구하고는 절대 못하겠다. 예전에 키스를 하면서 트림을 했다. 트림을 한 남자도 처음이지만 냄새도 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밥을 먹을 때도 소처럼, 돼지처럼 먹는다. 결혼하면 급식판을 주고 싶다"며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

이에 이태성 씨는 "장난으로 만나는 것도 아니고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는데 키스는 아니더라도 먹는 건 편하게 먹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냉담한 반응을 보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결혼하면 널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줄게"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금세 흐뭇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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