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흔들리는 주키치, LG의 5할 복귀 이끌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07 01: 31

LG 좌완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팀의 5할 승률 복귀에 앞장선다.
주키치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시즌 4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주키치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18로 부진하다. 지난 4월 12일 대전 한화전 이후 2연패에 빠져있다. 반면 올 시즌 첫 경기였던 넥센전은 8이닝 3실점으로 완투패를 당했지만 자기 몫을 다했었다. 통산 넥센전 성적 역시 9경기서 58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좋았다. 지난주 1승 5패로 시즌 전적 13승 14패 5할 승률이 붕괴된 LG가 주키치의 호투로 5할 승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은 신예 좌완투수 강윤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강윤구는 5경기 25⅔이닝을 투구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통산 LG를 상대로는 17경기 56⅓이닝 동안 5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올리는 중이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넥센의 남은 퍼즐 조각은 토종 선발진 구축이다. 강윤구가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켜 넥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전적 1승 2패를 기록, 넥센이 LG에 앞서있다. 넥센에선 주키치를 상대로 장기영이 타율 4할1푼2리, 송지만이 타율 3할6푼4리 강정호가 타율 3할4리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박용택이 3할6푼4리 정성훈이 3할2푼으로 강윤구의 공을 잘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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