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방송 35회 만에 시청률 두자릿수를 돌파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구암 허준’ 35회는 전국 기준 10%를 기록, 지난 3월 19일 첫 방송 이후 자체최고시청률이자 첫 두자릿수 시청률을 보였다.
‘구암 허준’은 MBC가 야심차게 편성한 일일사극. 1999년 방송 당시 시청률 60%를 넘겼던 ‘허준’의 리메이크작이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첫 방송에서 7.5%의 시청률을 보인 후 지난 3월 25일 방송된 5회에서 자체최저시청률인 5.4%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허준(김주혁 분)이 본격적으로 의원의 길에 접어들고, 김주혁·백윤식·고두심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방송 2달 만에 시청률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자체최고시청률 경신과 함께 10%대의 고지를 밟은 ‘구암 허준’이 부진을 벗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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