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3'(쉐인 블랙 감독)가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하고 있는 인기를 입증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아이언맨3'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17만 11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04만 486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각각 약 431만 명, 449만 명을 동원했던 전작 '아이언맨', '아이언맨2'의 성적을 뛰어 넘은 기록이다.

이처럼 '아이언맨3'가 전작들 보다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슈트가 47벌이나 등장하는 시리즈 최대의 물량공세와 전작들과 다르게 영웅으로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토니 스타크의 발전된 면모, 흥행을 견제할 만한 블록버스터급 대작이 없는 탁월한 개봉 시기 등을 들어 설명할 수 있다.
'아이언맨3'는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토니 스타크가 사상 최강의 적 만다린에 의해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4만 72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9만 8321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전설의 주먹'은 하루 동안 943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69만 3573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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