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모바일' 징가, LOL 닮은 꼴 AOS게임 출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5.07 10: 15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인기가 뜨겁다. 세계 최대 온라인 소셜게임 업체 징가도 LOL과 닮은 꼴 게임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7일(한국시간) 벤처비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셜 게임 개발사 징가가 AOS장르의 모바일 게임 '솔스티스 아레나'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징가가 준비 중인 '솔스티스 아레나'는 위치 점령 방식의 AOS게임으로 3대 3 대전, 인공지능 협동 대결 등 LOL과 유사한 콘텐츠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와 맥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이 가능하게 출시 될 예정이다.
징가는 '팜빌' '시티빌' 등 페이스북 중심의 소셜게임으로 성장한 게임기업. '팜빌'은 지난 2011년 하루 이용자가 3200만명에 달할 정도였고, '시티빌' 역시 출시 2개월만에 2000만 명의 유저를 모으면서 페이스북을 최고의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징가는 페이스북의 쇠락과 함께 입지가 함께 흔들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해 7월 예상실적 보다 기대치 밑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구조 조정까지 하고 말았다.
최근 텝젠에 1000만 달러, 엑셀레이터기관 '뉴스쿨스'에 1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태블릿 및 모바일게임 사업으로 방향성 전환을 모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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