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서재응, 뛰는 호랑이 등에 날개 달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5.07 09: 47

송은범의 가세로 KIA는 마운드에 산성을 쌓았다. 팀 분위기는 최고조,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은 롯데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KIA는 7일 광주구장 롯데전 선발로 서재응(36)을 예고했다. 서재응은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시즌 피안타율은 3할7리로 다소 높은 편, 5번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번 뿐이다.
다만 롯데전에서 서재응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가 있다. 활화산과 같은 팀 타선도 서재응에 언제든지 지원사격을 할 준비를 마쳤다. KIA는 1위 유지가 최우선 목표다. 서재응까지 선발진에서 살아난다면 뛰는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다는 격이다.

홈에서 삼성에 3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우완 옥스프링(36)이 나선다. 시즌 초반 옥스프링은 투수 습관이 노출돼 고전했지만 투구 폼 수정을 한 이후에는 2경기에서 2승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시즌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4.22다.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겪고 있다. 투타 동반부진과 함께 7위로 추락했다. 투타 밸런스가 틀어지고 엇박자도 나고 있다. 실책까지 연달아 나오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옥스프링이 위기의 롯데호를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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